기사등록 : 2025-01-13 07:4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랜만에 풀타임을 뛴 이강인이 리그 3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 PSG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13분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19일 AS 모나코와의 16라운드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공격 포인트 9개(6골 3도움)를 쌓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넣은 뎀벨레가 9.0으로 가장 높았다.
전반 13분 이강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밀어줬고, 뎀벨레가 그대로 페널티 지역 안까지 몰고 들어가 왼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어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들어 PSG의 공세가 전반보다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생테티엔은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가 페널티 아크 뒤편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선수 어거스틴 부아치의 강한 슛에 무릎 쪽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지만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인이 PSG 공식전에서 풀타임을 뛴 건 지난달 11일 잘츠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리그에선 지난해 11월 10일 앙제와의 11라운드 이후 2개월여 만이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