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5 10:52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공조본은 15일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동하고 있다.
공조본을 구성하고 있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체포영장을 제시하면서 영장 집행에 나섰다.경찰과 공수처는 우려됐던 대통령경호처와 물리적 충돌없이 2차 저지선까지 통과하고 오전 8시 5분쯤 3차 저지선인 관저 초소에 들어섰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공조본은 지난 3일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경호처 제지로 5시간 만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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