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5 18:38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측이 오는 4월 말까지 M&A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일괄 매각 대신 개별 매각도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조인철 티메프 총괄 법정관리인은 15일 오후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티메프 사태 관련 채권자 관계인 설명회'를 열었다.
조 관리인은 티메프가 기업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와 관련해 "4월 말까지는 버틸 수 있다"며 "하지만 버틴다는 전략보다는 4월 말 이전에 가급적 빠르게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다만 당초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2월 7일까지 관련 서류를 내는 건 어렵다고 전했다.
매각과 관련해 조 관리인은 "총 5개의 기업이 인수 여부를 놓고 고민했는데, 현재까지는 3곳이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중 한 곳인 중국 국영기업은 이후 진전된 사항이 없고, 나머지 2곳은 국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매각을 협의 중이라 공개는 어려운 상황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