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16 09:5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2년 만에 5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이강인의 꿈이 5부 리그 아마추어 팀의 돌풍에 좌초될 뻔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마르셀-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4-2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 최다(15회)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16강에 올랐다.
PSG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뺀 사실상 2군 팀을 선발 출전시킨 가운데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에 PSG는 이강인과 누누 멘데스, 비티냐 등을 후반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후반 1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데지레 두에에게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넘겨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강인은 4분 후에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자신이 직접 왼발 중거리포를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프랑스컵에서 5번 우승한 올랭피크 리옹은 이날 5부 리그 팀인 부르고앙잘리외와 32강 원정 경기에서 90분 동안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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