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4 06: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9호 기업으로 '블라젠'을 선정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블라젠은 지하수 열원을 활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를 개발한 새싹기업으로, 농업현장에서의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블라젠이 개발한 농업용 냉난방기는 지하수 열원을 활용해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제품으로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화석연료를 사용해 공기 또는 물을 데워 대기에 순환시키는 기존 냉난방기와 달리, 지하수를 순환시켜 대기와 열을 교환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를 가열하거나 냉각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이러한 열교환 방식은 기존 냉난방기에 비해 운영에너지를 줄여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관형 블라젠 대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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