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5 09:1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풀타임을 뛴 파리 생제르맹(PSG)이 3부리그 팀 르망을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의 스타드 마리 마르뱅에서 열린 프랑스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2년 연속이자 대회 최다인 16번째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반 17분 오른쪽 중원 근처에서 이강인이 만들어낸 프리킥을 세니 마율루가 찼고,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흘러 나온 볼을 이강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찼다. 그러나 볼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강인은 전반 23분에도 왼쪽 코너킥을 올렸지만, 골키퍼가 공중볼을 잡아내 팀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르망의 기습에 초반 고전하던 PSG는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파고들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르망 골키퍼가 페널티 지역에 있던 수비수에게 볼을 내주자 PSG의 곤살루 하무스가 강하게 압박했고, 이 때 흘러나온 볼을 데지레 두에가 차 넣었다.
이강인은 1차례 슈팅을 비롯해 9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고, 소파스코어는 7.1의 평점을 매겼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