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0 22:59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우울증을 앓던 40대 교과 담당교사가 돌봄에 맡겨진 8세 여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아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는 재직 중인 40대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교사 A씨는 과거 우울증을 이유로 휴직에 들어간 후 지난해 9월쯤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해당 초등학교에 다니던 8세 B양을 흉기로 해친 것으로 전해젔다.
B양은 어깨와 손 등이 흉기에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수술을 마치는대로 살인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