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2 09:5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미리 보는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7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에 3-2로 이겼다.
전반을 0-1로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몸을 날려 시도한 오른발 발리슛이 정강이 부근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필 포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이 골키퍼를 속이고 왼발로 골문을 갈라 다시 리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브라힘 디아스가 재차 차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다른 16강전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고 도르트문트(독일)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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