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14:4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합병이 결국 결렬됐다.
혼다와 닛산은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통합 협의를 중단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로써 일본 2, 3위 자동차 회사의 합병으로 세계 3위 자동차 그룹 탄생을 목표로 한 일본 자동차 연합은 끝내 좌절됐다.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양사는 당초 지주회사 설립을 전제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통합 비율 등 조건에서 난항을 겪었다. 혼다는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에 자구책을 요구했으나 만족하지 못해 닛산을 자회사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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