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22:0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꼴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남녀부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5-20 25-23 25-21)으로 완파하고, 1위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최하위 OK저축은행(6승 22패·승점 23)은 현대캐피탈전 7연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2-20에서 신펑의 직선 강타와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선 24-23에서 상대 진상헌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선 24-21 매치 포인트에서 신펑의 호쾌한 후위공격으로 무실 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8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23승 5패(승점 67)가 돼 2위 정관장(19승 8패·승점 53)과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실바(21점)를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14-13에서 피치의 이동공격과 정연주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벌렸고, 19-15에서 6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선 24-21에서 김연경의 연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도 12-10에서 3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24-19에서 김연경의 직선 강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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