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 골프 투어(LET) 원정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가 된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개인전 준우승 상금 40만5000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 50만 달러 중 자신의 몫인 12만5000달러를 받아 모두 53만 달러(약 7억6500만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었다.
우승한 티띠꾼은 67만5000달러(약 9억7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티띠꾼은 지난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여자골프대회 사상 최대인 400만 달러(약 57억74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지난 7일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당했던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데뷔전 때 컷 탈락의 빌미가 됐던 티샷 불안에서 벗어난 모습이 뚜렷했다.
김민선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이동은은 5타를 잃어 컷통과한 61명 중 최하위(2오버파 21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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