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원탁회의'가 오는 19일 출범할 예정이다.
17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야5당은 이날 원탁회의 비공개 실무협의를 갖고, 우선 출범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원탁회의에서 내란 회복 과제뿐 아니라 정치·사회 개혁 과제 등도 포함해 다루기로 했다.
앞서 혁신당이 제안했던 다당제 정착,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등 구체적인 내용의 합의문보다 포괄적인 의제로 확장해 다루기로 한 것이다.
원탁회의에는 실무협의를 진행했던 민주당 천준호·김현정 의원, 혁신당 이규원 전략위원장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탁회의는 혁신당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 먼저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개혁 과제를 포함해 추후 조기 대선 시 야권 연대를 위한 방안까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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