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4 15:13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이 이공계 외국인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의 10개 계열사는 24일부터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외국인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절차를 개시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이전보다 조건이 완화돼 학사 학위 취득 후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지 않아도 석·박사 학위 수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는 외국인 직원들의 사내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이 외국인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속에서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소재와 바이오와 같은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확보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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