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0 16:4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57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약보합 출발했으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83억원, 143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4411억원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10%), 현대차(0.41%), 기아(1.24%), NAVER(0.94%)이 상승 마감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7%), SK하이닉스(-2.34%),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0.4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다.코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26%) 떨어진 745.82에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41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572억원 매수했다.
HLB(-6.99%), 레인보우로보틱스(-2.65%), 삼천당제약(-0.1%)은 하락했으며 이외에 휴젤(6.45%), 클래시스(2.20%), 리가켐바이오(2.00%), 알테오젠(0.95%), 에코프로비엠(5.4%), 에코프로(0.84%) 등은 상승 마감했다.
그는 "탄핵심판이 이번주 결론날 경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원화 강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정책 기대로 인한 증시 모멘텀 유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452.3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