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2 08: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부차기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리버풀과의 UCL 16강 2차전을 1-0으로 마쳤다. 합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쇼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최근 방출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0-1로 패했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코나테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중반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합산 스코어 1-1이 돼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PSG는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연장 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한 번 접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알리송에게 걸렸다. 연장 후반 13분 이강인이 정면에서 다시 왼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알리송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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