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1 16:4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는 김연경(37·흥국생명)이 "챔프전만 남았다. 이것까지 잘 마무리하면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1일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처음에는 우승이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는 실력도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어렵다는 걸 느낀다"며 "몇 년간 마무리가 안 좋아 잘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통증이 있다는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정규리그가 마무리되고부터는 계속 챔피언결정전에 맞춰서 준비해 왔다. 문제 없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다. 김연경은 "어느 팀이 올라오든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래서 두 팀 모두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저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올라오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흘릴 것 같냐는 질문엔 "참 많이 받은 질문이다. 내가 연기자가 아니라 억지로는 못한다"며 "아마 그때 감정이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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