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2 18:5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 kt가 창원 LG를 적지에서 물리치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진입 꿈을 키웠다.
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9-65로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28승 19패가 된 kt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28승 19패)로 올라섰다. 2위 LG(29승 18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kt는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앞서 동률을 이룰 경우 순위 판정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3초를 남기고 정인덕이 어렵게 넣은 점프슛으로 3점 차 추격에 성공한 LG는 파울 작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kt는 문정현의 자유투 2개 중 1개가 림을 갈랐고, 이어진 LG 공격이 문정현의 스틸로 끊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kt는 하윤기(12점), 허훈(13점), 문정현(14점), 레이션 해먼즈(10점), 조엘 카굴랑안(12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선 알바노가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고양 소노는 홈에서 서울 삼성에 84-59로 대승했다. 16승 31패가 된 소노는 최하위인 10위에서 부산 KCC와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2연승에서 끝난 삼성은 10위(15승 31패)로 내려앉아 세 팀의 탈꼴찌 싸움이 치열해졌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