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4 08:2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오는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 행사로,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고, 라이선스 협상, 공동 연구,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일정(3월 18~20일)을 마친 뒤 온라인 일정으로 이어진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파트너링 이벤트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먼저 미팅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매우 드문 만큼, 3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기술자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VM-200은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 기술로 제조한 면역항암 백신으로, 영국 내 5개 병원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은 유럽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실사가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기술 수출 논의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