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5 08:5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시절 '킹캉'으로 불렸던 강정호(38)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 훈련 영상을 올렸다.
강정호는 24일(현지시간) 'Day 1'이란 제목을 달고 개인 훈련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오래 전 선수 생활을 접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그가 다시 방망이를 잡고 훈련에 나선 것이다.
팬들은 강정호의 도전에 응원하는 쪽이 대다수이지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댓글도 있다. 유튜브용이라며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어느덧 38세가 된 강정호는 2019년 이후 선수 기록이 없다. 2006년 현대에서 데뷔한 강정호는 넥센 시절이던 2014년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달성한 뒤 2015년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했고, 2016년엔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20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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