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6 22:4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는 지난달 증가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예상한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 시간) 2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9% 증가한 289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월에 3.3% 증가(3.1%에서 수정된)한 데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1.1%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도 뒤엎는 결과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멕시코와 캐나다 등지에서 자동차 부품과 차량 주문 등을 서두를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같은 기간 0.8% 증가했으며, 운송을 제외한 근원 내구재 수주도 0.7% 증가하며 0.2% 증가 예상을 웃돌았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