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 기본 관세 조치가 5일(현지시간) 0시 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1분)부로 정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발효된 기본 관세가 본격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의 나라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게 됐다.

다만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관세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와 앞으로 부과될 예정인 반도체, 의약품, 목재, 구리 등 품목은 기본 관세 대상이 아니다. 에너지와 광물 등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는 특정 제품도 기본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에는 25%를 부과키로 하는 등 국가별 상호 관세는 오는 9일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0시 1분(9일 오후 1시 1분)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10%에서 2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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