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와 10일 오전 10시 30분 도쿄연구소(일본 도쿄)에서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관한 한일 연구교류'를 위한 업무약정(MOU)을 체결했다.
도쿄문화재연구소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로 1930년 개소한 이래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민속유산 분야를 조사·연구하는 일본의 대표적 문화유산 조사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약정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무형유산의 보호 및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이 기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도쿄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추진 등 무형유산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2008년 처음 업무약정을 체결한 후 각종 연구와 학술행사(총 3회)를 공동 추진한 바 있으며 그간의 성과는 3권의 '한일 무형문화유산'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국가유산청은 약정식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의 배경과 국가유산 체계 전환의 의미를 도쿄연구소 측에 소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연구자 교류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 공유를 위한 공동연구 및 발표회(세미나) 개최 ▲연구성과 공동 발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