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예상치에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놓으면서 투심도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4%, 1만7000원 하락한 7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충격의 여파는 더욱 커지는 모습.
매도 우위 창구에는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d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포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3.74% 증가한 수치지만,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4.19% 감소한 수치다.
또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
[특징주] 하이닉스 9일만에 하락 "삼성전자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