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국내 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갤럭시S의 쿼티자판 탑재 버전인 '에픽 4G'에 대해 삼성전자는 현재 출시를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프린트를 통해 지난 8월 31일 출시된 갤럭시S의 쿼티자판을 채택한 버전인 '에픽4G'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현재 한국 시장을 분석한 결과 한국 소비자들이 쿼티 자판을 선호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기 때문.
이처럼 국내에서 쿼티자판 스마트폰이 고전하는 원인으로 업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쿼티자판이 익숙하지 않고 기존 휴대폰 한글입력 방식이 쿼티자판 사용할 때보다 더 빠르다는 게 그 이유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에 쿼티자판을 적용한 '에픽4G'를 국내용으로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국내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 등지에서 쿼티자판 스마트폰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