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이제 아이패드에서 한글 자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OS)의 최신버전인 iOS 4.2를 발표했다.

이번 iOS 4.2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아이패드에서의 '폴더'와 한글 자판 지원이다. 기존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폴더, 멀티태스킹, 통합메일 등 기능들은 이번 iOS 4.2버전을 통해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번 4.2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프린트' 기능을 선보였다. 에어프린트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프린터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에어프린트 기능을 사용하면 더이상 프린트를 하기 위해 케이블을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iOS 4.2는 와이파이 스트리밍(실시간 재생)을 위한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있는 음악이나 영상, 사진 등을 무선으로 애플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을 분실했을 경우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Find My iPhone, iPad, or iPod touch'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iOS 4.2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의 모바일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iOS 4.2는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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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