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이르면 4월경으로 관측되고 있는 아이패드2가 KT와 SK텔레콤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아이폰 도입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온 SK텔레콤과 애플은 최근 논의를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아이폰4를 국내 공급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4 이후 모델에 대해서는 현재 애플과의 계약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급하고 있는 KT와 이번에 새롭게 계약한 SK텔레콤 두 사업자가 모두 애플의 라인업을 공급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애플이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미국에서 버라이존과 AT&T 두 사업자를 통해 판매하는 것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KT와 SK텔레콤을 통해 동시에 공급될 것을 유추해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4 출시를 시작으로 '아이패드2'와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5'를 잇따라 내놓고 지난해에 이은 스마트폰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아이폰3GS에 비해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앞당겨졌듯이, 아이패드1(미국 출시 4월, 국내 출시 11월)과 같이 출시가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아이패드1의 출시 지연으로 비공식적인 수입물량 증가로 예상보다 판매량이 둔화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신사들도 서둘러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패드2의 출시로 국내 테블릿PC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SKT와 KT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아이폰4 출시에 대한 기본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약 한달 가량 남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애플 고유의 절차와 방식에 맞게 준비해야 할 사안들이 상당부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