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 26일 발족
[뉴스핌=배규민 기자] 전산망 사태가 아직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농협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농협은 26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와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를 발족한다. 이후 공동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계획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내년 3월 2일 지주사 출범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정 농협법 부칙 제2조에 따라 설치되는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언론계, 농협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되며, 경제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출범준비 등 사업구조개편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 수렴을 맡는다.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농협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해 경제사업활성화 계획수립에 필요한 자문과 의견수렴을 맡는다. 계획수립 이후에도 계획의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 3월 11일 국회에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법 통과에 따라 농협은 내년 3월 2일 농협중앙회 산하의 경제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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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