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기업들의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사업이 중소기업들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 삼성은 25일 "삼성 계열사와 1차 협력사와만 거래하고 신규거래처는 확보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사장단회의 직후 각 계열사 사장단들에게 MRO사업과 관련 이같은 '4대 대책'을 공지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삼성은 MRO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IMK(아이마켓코리아)가 앞으로 삼성계열사와 1차 협력사와만 거래하고 신규고객 확보는 안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거래가 많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경우 계약만료시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
또 중소기업 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중소기업 관련 학계 전문가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위촉하기로 했다.
IMK에 동반성장 자문단도 구성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정기적인 논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은 MRO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과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인용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현재 IMK 매출 중 삼성계열사와 1차협력사 비중은 83% 정도로 향후 외부고객 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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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