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은 21일 "(부정부패 쇄신 등 후속조치를)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며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김학선 기자>

이 회장은 또 일본에서 어떤 경영 구상을 했느냐는 질문엔 "재해 난 곳에서 무슨 구상을 했겠느냐"며 "늘 만나던 분을 만났고 특별히 지난번 재해때 피해를 입은 분들을 만나 위로하고 왔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영구상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실적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는 계획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삼성테크윈의 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삼성내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며 강하게 쇄신을 주문한 바 있다.

그 결과 삼성테크윈 사장이 물러나고, 그룹의 감사 및 인사책임자가 바뀌는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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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