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쏘나타가 터보 GDi 엔진을 탑재,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다시 태어났다. 또 엔진 및 서스펜션 등 전용 퍼포먼스 튜닝키트를 적용해 튜닝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1일부터 국내 중형 최초로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동력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 선호 사양 및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이와 함께,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현대차는 각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튜닝 제품을 쏘나타 터보에 신규 적용, 국내 튜닝 마니아들의 고출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엔진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을 발휘하며,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12.8km/ℓ의 우수한 연비를 달성했다.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기존 2.4 GDi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특히, BMW 및 미쓰비시 등 터보차종이 채택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해 엔진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터보 엔진을 적용하면서 디자인과 편의, 안전사양 등도 강화됐다.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는 동급 최초로 ‘LED 룸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터보 GDi 엔진이 구현할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쏘나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터보 판매 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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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