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대폭 적용..‘동급 최초만 4가지’
-1.7ℓ 디젤 2종, 2.0ℓ 가솔린 2종
-디젤 18km/ℓ, 가솔린 13.1km/ℓ연비 확보
[뉴스핌=김기락 기자] 다음달 국내 출시가 예정된 현대차 i40(프로젝트명 VF)이 베일을 벗었다. 가솔린과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고 획기적인 연료 효율성도 실현했다. 신기술도 대폭 적용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될 i40에는 동급 최초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국내 판매 극대화를 위한 전략에서다.
유럽 전략형 차종으로 개발한 탓에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대대적인 신기술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는 게 현대차 내부의 설명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국내에 선보일 i40은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과 신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며 “국내 및 유럽 시장 등 전 세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40은 현대차 유럽 R&D연구소에서 디자인 및 개발을 담당했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과 함께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i40 판매 트림은 디젤(기본형, 고급형)과 가솔린(고급형, 최고급형) 각각 2종씩 총 4종이다.
디젤 엔진은 1.7ℓ급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kg·m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3.0ℓ급 가솔린 엔진 수준에 달한다. 가솔린 엔진은 2.0ℓ급이다.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m을 낸다.
각 엔진별로 공인 연비는 디젤 18km/ℓ, 가솔린 13.1km/ℓ을 확보했다. 특히, 가솔린 차종의 연비는 기존 쏘나타 13.0km/ℓ을 뛰어 넘어섰다.
이와 함께, 6단 자동변속기와 운전석과 동반석 에어백을 비롯해 커튼 및 무릎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크루즈컨트롤(정숙주행장치) 등을 최첨단 신기술을 디젤 기본형부터 장착한다.
여기에 디젤 고급형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및 천연 가죽시트, 앞좌석 전동 및 열선시트가 탑재된다.
2.0ℓ급 가솔린 최고급 차종은 패들시프트와 앞좌석 통풍시트, 225/45R18 타이어 등을 적용했다.
특히, 동급 최초 사양만 4가지나 적용된다. 무릎에어백 외에 야간 주행 시 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라 조사각이 변하는 풀 AFS LED 헤드램프,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이다.
i40 판매 가격은 디젤 2500만원, 가솔린 28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대차 내부의 전언이다. 이달 2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i4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터쇼에서는 i40 세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i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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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