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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저축銀 인수..현대·키움 2파전

기사등록 : 2011-10-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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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대영저축은행 인수전에 키움증권이 가세해 현대증권과 2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20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대영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인수를 검토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매물로 나온 대영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의 실사를 마무리했다”며 “대영저축은행에 대한 인수를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일저축은행은 실사 과정에서 인수 의향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대영ㆍ에이스ㆍ제일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21일에는 토마토ㆍ프라임ㆍ파랑새 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중 ‘대영+에이스’와 ;프라임+파랑새’는 패키지로 매각을 추진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종 제출 시한까지 세부적인 검토가 진행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대영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의지가 가장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증권은 예보가 진행하고 있는 매각절차와 별개로 대영저축은행의 인수를 추진중이다.

인수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수가는 약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의 대영저축은행 인수가 현실화되면 예보가 추진하고 있는 대영,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대영저축은행 인수는 예보 매각 절차와 별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 LOI 제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도 저축은행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의 패키지(일괄) 매각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인수전에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이 뛰어들었으나 대신증권으로 최종 낙찰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8월31일부터 '대신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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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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