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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시대] 3社3色 전략 "전쟁은 시작됐다"

기사등록 : 2011-10-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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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팬택, '내가 최고' 불꽃 대결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본격적으로 4G 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폰의 국내 출시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전략 LTE 폰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세계 LTE 특허 1위의 LG전자, '모션인식' 기능을 내세운 팬택 등 모두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LTE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LTE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 '갤럭시S2 LTE' "혁신적인 제품으로 LTE 시장 선도"

갤럭시S2 LTE는 글로벌 히트 모델인 갤럭시S2의 첨단 스마트폰 DNA에 LTE 통신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LTE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4.5형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5GHz 듀얼코어 AP 등 강력한 스마트폰 성능에도 9.5mm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기존 3G대비 최대 5배나 빨라진 전송 속도 LTE 지원으로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 E-book(5MB) 110권, HD게임(90MB) 6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어댑터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TV-OUT 기능 등도 탑제됐다.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갤럭시S2 HD LTE는 300ppi(인치당 픽셀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4.65형 대화면, 16대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 제공으로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갤럭시S2 HD LTE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 '옵티머스 LTE' "최고의 기술로 시장에서 우위"

LG전자는 LTE폰 전쟁에서 HD급 화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삼성전자 갤럭시LTE 와 정면 승부를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전무)은 "옵티머스 LTE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최고 기술을 집약시켰다"며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거쳐 LTE 시장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화면, 1.5GHz 듀얼코어 등 경쟁사와 같은 사양이다. 그러나 화질(해상도)에서는 HD 기술인 LG디스플레이의 IPS True HD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HD 고해상도는 향후 LG전자가 개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 본격적인 스마트폰 HD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사양도 크게 개선됐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갖췄다.

카메라 성능은 경쟁사 제품들보다 약간 뒤진다.

제품 후면 장착된 800만 화소 카메라는 경쟁사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HTC 레이더 4G와 같지만, 전면 카메라는 150만 화소 부품을 장착해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2보다 약간 낮다.

하지만 내장 메모리는 20GB를 기본 내장하고 있어, 16GB를 기본사양으로 둔 경쟁사 제품보다 4GB 가량 높다.

크기는 132.9×67.9×10.4㎜에 무게가 135g이다.

◆ '베가 LTE' 세계 최초 기술로 골리앗에 맞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라는 골리앗과 대결을 별치는 팬택은 자신들의 국내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베가 LTE'에 세계 최초의 기술을 탑재해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베가 LTE'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드는 모션만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전자책의 책장과 사진첩의 사진을 넘기고, 음악 재생까지 가능하다.

이 기능은 정전식 터치패널의 특징상 장갑을 꼈을 때 등 손으로 직접 터치패드를 만지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전면 카메라로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인식률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애플이 터치를 처음 대중화시킨 것처럼 팬택이 모션인식을 대중화시킬 것"이라며 "휴대폰은 몸의 일부다. 몸의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모션인식"이라고 소개했다.

'베가 LTE'의 또 다른 장점은 디스플레이다. 세계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100만픽셀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9.35mm의 두께를 구현했다. 아울러 팬택 스마트폰 처음으로 글로벌 사용자 환경(UI) ‘플럭스(FLUX)’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PC에서 사용하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처럼 탭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웹 서핑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새 탭을 추가하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최근 닫은 탭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16GB 내장 메모리 ▲근거리 무선통신(NFC) ▲183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랜(WiFi, 와이파이) a/b/g/n 지원 ▲블루투스 3.0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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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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