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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발등의 불' 2G 종료와 LTE 상용화

기사등록 : 2011-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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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이달 중 해결 기대, 소비자 설득 관건

[뉴스핌=배군득 기자] KT가 향후 실적개선의 키워드로 2G 종료와 LTE 상용화를 꼽았다. 두 사업 모두 맞물리는 시점이 실적개선의 지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T는 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밝혔다. 현재 LTE 계획은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2G 종료 여부도 이달 중 결정된다. 이를 위해 KT는 2G 사용자들의 3G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KT가 지난 3분기 2G 종료를 위해 투입한 비용은 모두 300억원. 4분기에는 8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달 중순께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KT의 2G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 1600만명의 1% 수준이 되면 종료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G 가입자는 19만명으로 지금까지 감소 추이를 보면 잔존 가입자 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G 종료 직후 LTE 서비스도 추진된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제시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이미 전국망이 구축돼 커버리지 98%를 자랑하는 와이브로와 18만 와이파이존을 LTE 우회망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김연한 전무(CFO)는 “2G 종료와 LTE 서비스는 서로 맞물리는 사업”이라며 “두 사업이 향후 실적 개선의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4S 예약 가입자는 전작인 아이폰3GS와 아이폰4보다 많다고 밝혔다. KT는 단순히 사양보다는 아이폰만의 풍부한 콘텐츠와 디자인이 가입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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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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