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의 최신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siri)'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팬텍의 '모션인식'과 구글의 '얼굴인식' 등 새로운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의 기술혁명이 지속되고 있다.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 4S를 발표하면서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를 내놓았다. '시리'는 신제품 발표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제품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초 '시리'는 아이폰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이었지만 애플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아이폰의 기본 기능으로 추가됐다.
특히, '시리'는 아직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만 지원하고 있지만 한국어 지원도 내년에 시작될 예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Sangkyun'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오늘 기분이 우울해서 취하고 싶다'고 하면 아이폰 Siri는 근처의 Bar나 클럽을 검색해 주지만, 타 음성인식은 '오늘 기분이 우울해서 취하고 싶다'를 검색한다"며 시리와 음성인식의 차이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애플에 맞서 구글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발표한 '갤럭시 넥서스'를 통해 얼굴인식 등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구글 안드로이드 새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탑재된 얼굴인식 기능은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기술이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과 페이스 언락(Face Unlock)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국내업체 팬택은 세계 최초로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 '베가 LTE (IM-A800S)를 선보이며 애플과 구글에 대응하고 있다.
베가 LTE’는 전면 카메라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작동되는 모션인식 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화면에 손을 접촉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들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모션만으로 전자책의 책장과 사진첩의 사진을 넘기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의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도 차세대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 인공지능을 갖춘 '인식 폰'을 주요 테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인식 폰'은 기존의 인식기능 기술 복합화 및 첨단화를 추진, 아이폰 음성인식폰과 맞대응하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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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