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김 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후계자라고 지목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면서 "존경하는 김정은 지도자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자"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아들인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실상의 후계자로 지명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주목받은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인민군 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고영희 사이의 세째 아들로 태어난 김 부위원장은 큰 형인 김정철, 작은형인 김정남을 제치고 지난해부터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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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