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닛산 큐브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

한국닛산은 물가상승 및 지속되는 엔고의 영향으로 큐브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70만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큐브 1.8S는 기존 2190만원에서 2260만원으로, 큐브 1.8SL은 기존 2490만원에서 2560만원으로 각각 70만원씩 기존 대비 약 3% 오르는 것이다.

한국닛산 측은 “지난 8월 큐브가 국내 출시 당시 1300원대였던 원-엔 환율은 현재 약 1500원 대를 웃돌아 약 15% 이상 상승, 장기적인 엔고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대신 내년부터 큐브의 조수석 암레스트를 추가 장착키로 했다. 또 기존 캐리비안 블루 색상은 발리 블루(Bali Blue) 색상으로 대체해 도입할 예정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기본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고객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색상을 도입하는 등 앞으로도 큐브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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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