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북한발 악재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또 다시 부상하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다만 국내 증시는 빠른 급등세를 보이며 주말을 앞두고 1870선 가까이 회복했다.
증권사들은 아직 시장 변동성이 우려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튼튼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화학과 전자 부분의 안정성이 돋보이는 LG그룹주가 고른 관심을 받았다.
LG화학은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최근 배터리 사업부 분사설과 관련한 단기 급락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주목도가 높았다. 이미 회사 측에서 분사계획 없음을 공시한만큼 단기 악재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또한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 석유화학 시황부진 불구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폴리머 타입 전지 증설로 정보소재부문의 실적개선이 돋보인다는 분석도 호재가 됐다.
현대증권은 LG전자를 추천했다. 스마트폰부문의 경쟁력 향상 및 TV 출하량이 증대되고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인한 TV사업 부문 실적 회복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대우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일단 유상증자는 단기 악재에 그쳤으며 장기적으로는 호재라는 판단이다.
유상증자의 이유가 OLED TV 양산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 최근 영업적자 역시 가동률 상승과 패널가격 안정세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대덕전자도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회로미세화(Stack Via)기술을 보유한 데 따른 수혜를 주목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 호황기와 함께 모바일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예상을 좋게 내다봤다.
그밖에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현대건설, 한섬, 현대차, 만도, 한국타이어 등 주간추천주 단골손님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높은 수주잔고와 계열사 성장세가, 만도는 신규수주 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한국타이어는 고무가격 급락에 따른 마진률 개선 등을 이유로 손꼽혔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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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