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2'에 참가해,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삼성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사진) 등 주요 경영진이 총 출동할 예정으로 개막전부터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도 가장 큰 규모로 참석하는 삼성전자가 공개할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세계 1위 삼성전자의 TV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윤부근 CE담당 사장은 이미 여러차례 "이번 CES에서는 놀랄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UI,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스마트TV 풀라인업과 AV기기,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가전기기까지 삼성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들 중 최대규모인 2,602㎡(787평)의 전시공간과 1,885㎡(570평)의 회의공간 등 총 4,487㎡(1,357평) 규모로 참가해 삼성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센트럴 홀(Central Hall) 출입구에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설치해 대형 삼성 브랜드와 함께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LFD, Large Format Display) 64대와 55인치(70대), 46인치(30대) 스마트TV 100대 등 총 164대로 만든 '스마트 모뉴먼트(Smart Monument)'가 위치해 삼성 스마트TV의 진화와 차별화된 콘텐츠, 스마트TV 리더십을 표현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24대가 삼성 스마트 기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75인치 스마트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모델 ES8000 공개 한다.
또한,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스마트TV 사용자 경험,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하고 특히 스마트TV, 스마트폰 등과 연동하는 다양한 오디오 솔루션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TV 등 'CES 2012 혁신상' 수상 제품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기업분석부장은 "이번 가전쇼는 스티브잡스 사후 삼성과 LG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세계를 리딩해 나가는 첫번째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가전쇼에서는 OLED TV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 폰이 선보여질 예정으로 국내 업체들의 앞선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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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