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파산 위기의 이스트만 코닥(EK)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코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을 포함한 제품들이 자사의 특허 5개를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뉴욕 로체스터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코닥은 지난 10일 애플과 대만의 HTC에 대해서도 디지털 카메라간의 사진 전송 관련 특허기술 4개를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닥은 디지털사진 기술과 관련해 10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
업계에서는 이러한 특허침해 소송 제기가 파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코닥의 생존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이스트만 코닥은 2%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선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