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뮌헨법원 "특허신청 전 기술 사용...특허 침해 아니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N'과 '갤럭시넥서스폰'을 대상으로 제기한 예비 판매금지 신청이 실패로 돌아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했다.

안드레아스 뮐러 판사는 "애플이 해당 지적재산권이 보호 신청을 내기 전에 이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던 기술을 사용했다"며 "삼성의 특허 침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결의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에 대한 독일 법원의 판매금지 조치 이후 해당 부분을 수정해 '갤럭시탭10.1N'을 새롭게 출시했다.

뒤셀도르프법원은 오는 9일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10.1N'의 특허 침해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