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8일 이사회 개최에 앞서 '경제계 다짐'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2012년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사진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및 예결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이사회 개최에 앞서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다짐'이란 제목으로 경제계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이사회 관례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서, 최근 재벌기업에 대한 국민여론이 악화된 상황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사회는 본래 비공개 회의로 진행돼 왔다"면서 "(경제계 다짐 발표는)이번에 특별히 순서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전경련이 최근 반기업정서를 감안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에 대한 협력 의지를 거듭 천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경련의 이번 발표가 선거를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재벌비판 여론을 얼마나 누그러뜨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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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