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주요 모바일 업체에서 공개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쏟아지는 관심은 단연 으뜸이다. MWC와 관련한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리안으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의 주요 외신과 IT전문 블로그 '기가옴'에 따르면 #MWC, #MWC12, #MWC2012 등 해시태그가 붙은 트위터 글 1만3331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를 언급한 글이 7000건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설명> 美 IT 전문 블로그 기가옴이 분석한 MWC와 관련된 언급 글 수 (출처 : 기가옴 홈페이지 http://gigaom.com/) |
트위터에서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특정단어검색이 가능하고, 모임명이라든지 특정한 검색 게시물 목록을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정광렬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모바일 축제를 앞두고 삼정전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과 관련돼 삼성전자를 이야기에 소재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언급을 받은 업체는 아수스(Asus)였지만 관련 글이 채 2000건도 되지 않았다. 1위인 삼성전자와는 5000건의 이상의 큰 차이다.
국내 업체중에는 LG전자가 5위에 랭크됐고, 해외 업체들 중에는 HTC와 SONY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삼성전자와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는 애플은 MWC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트위터 언급 조사에서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기가옴은 "'안드로이드'에 대한 언급이 '아이폰'에 대한 언급보다 10배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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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