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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장남 이맹희씨, 이건희 회장 상대 소송

기사등록 : 2012-0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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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맹희씨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차명주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소장에서 ‘상속과정에서 고인(이병철 회장)이 보유한 차명주식 존재를 알지 못했다’며 ‘자신이 받은 최종 상속분 결정이 잘못됐다’고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청구한 추가 상속분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보통주 824만761주와 삼성전자 주식 20주, 1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도 삼성생명보험 주식 100주와 1억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측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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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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