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투명경영 대상'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송유관공사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1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8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진의 투명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윤리경영이라는 기업문화로 잘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 등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적극 실천한 것도 수상에 큰 힘이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한송유관공사는 이사회 의결사항을 상법상의 기준보다 구체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도록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국내 경질유 소비량의 54%를 수송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과 시스템경영을 바탕으로 투명·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송유관망 건설 및 운영과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에너지·플랜트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모색하고 있다.
'투명경영 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가 지난 2005년부터 경영제도의 투명성과 노사안정성, 사회공헌성 등을 두루 겸비한 기업에게 시상하고 있으며,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확산에 큰 역할을 해 왔다.
경제5단체는 "최근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반기업정서를 해소하고 시장경제 질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투명경영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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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