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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사장, “공정위 조사는 수입차 업계 전환점”

기사등록 : 2012-02-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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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올해 15% 성장 전망

[뉴스핌=김기락 기자] “이번 공정위 조사는 수입차 업체가 자동차 부품 가격, 공임 등 의혹을 털어버리고 나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사진>은 23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 3 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공정위 조사는 적기에 잘 했다”며 “(수입차 업계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공정위가 수입차 시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이 수입차 업계에 약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사장은 “지금으로부터 2년 반 전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한 회사의 회계사 10명이 BMW그룹코리아의 부품 가격과 공임 등 적정 여부를 조사했다”며 “이 결과 부품가격은 적정하고 공임은 더 올릴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효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조사가 현대차 등 국산차 외에 수입차에 국한된 것과 관련 김 사장은 “외국의 경우 국산차와 수입차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며 “자동차의 세그먼트(차급)별로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BMW그룹코리아가 총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BMW 12~13%, 미니 40%, 바이크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그룹코리아가 이날 선보인 뉴 3 시리즈는 6세대 차종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 93mm 길어졌다. 축거(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의 거리)가 50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 커졌다.

또 5 시리즈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풀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차종 별로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3 시리즈 올해 판매 목표는 5000대다.

판매 가격은 뉴 320d 4880만원, 뉴 320d ED 4500만원, 모던 5410만원, 스포츠 5540만원, 럭셔리 5650만원이다.

김 사장은 뉴 3 시리즈와 관련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며 판매를 자신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995년 BMW코리아 상무이사로 수입차 업계에 들어와 1998년 이 회사 부사장, 2000년 사장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BMW그룹코리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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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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