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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업체들, 2월 판매 '대박'...회복세 본격화?

기사등록 : 2012-03-0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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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최근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제 소비 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매업 경기가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타겟과 코스트코, 빅토리아 시크릿, 그리고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2월 실적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소매업체들의 보고에 따르면 2월 판매량은 6.5%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보다 3%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업체별로는 갭이 4.0% 성장하며 -1.4%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뒤엎었고 타겟도 전월보다 7.0% 수준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무려 12%의 성장을 보이며 활황을 기록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10%대 성장을 기록하는가 하면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는 4.6% 성장하면서 전망치인 3.5%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약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는 시점에서 휘발유 가격의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지출 및 실업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커스토머 그로스 파트너스의 그레크 존슨은 "휘발유 가격이 10달러대씩 상승할 때마다 소비자 지출은 월간 14억 달러가 증가했다"며 "3월 혹은 4,5월이 되면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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