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크라이슬러, 닛산, 폭스바겐 등이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2월 중 판매량이 13만 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0%의 성장을 기록했다. 폭스바겐도 파삿 중형세단 신형 모델을 필두로 3만 1000대를 판매하면서 42%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또 닛산도 15.5%의 성장을 보였다.
쉐보레의 소닉도 거의 8000대 가량 판매되면서 최고의 실적을 보였으며 '실버라도' 도 약 2%가량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전체 판매량이 3% 증가할 것을 예상했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동차 시장의 활황을 방증했다.
다만 미국 자동차 1위 업체인 제네럴모터스(GM)는 소형차들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보다 1% 성장하는 데 그쳐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