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 증시가 확실한 2000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종목이 시장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연초 유동성 랠리로 시장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제는 실적장세로 추가 증시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동양기전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SK증권과 동양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3월이후 중국의 굴삭기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동양기전의 중국공장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동양증권은 현대차그룹에 윈도우모터 공급차량이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 역시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의 중복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1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옵티머스 시리즈 및 가전사업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데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옵티머스LTE 판매가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옵티머스뷰 등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MC사업부, HE사업부(TV), 가전 및 에어컨 사업 역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그밖에 만도와 롯데쇼핑, SK C&C, 유니퀘스트, 휠라코리아, 하나금융 역시 호실적이 가능한 종목으로 언급됐다.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레버리지 확대 인한 ROE 개선 효과가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의영업권 환입에 따라 1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한 고객 구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수주모멘텀을 보유한 만도를 주목했다. 중국, 폴란드, 브라질 등 신규공장 설립으로 글로벌 부품사로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신 채널의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의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각각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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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