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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인도시장’ 진출 통해 시장다변화 가속

기사등록 : 2012-03-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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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영업을 강화하며 투-트랙 수출전략을 통한 시장다변화를 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델리지역에 현지 완성차 메이커 대상 부품 수주영업을 전담하는 인도영업사무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북미(디트로이트)·유럽(독일)·일본(동경)·중국(상해)에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인도에도 영업사무소를 설립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독자적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인도사무소 개소는 기존 선진시장에서의 수출확대 전략이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제품 경쟁력을 신흥시장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기존 선진시장에서의 부품수출에 가속하고 신흥시장에서의 고객도 추가로 확보해 고객다변화를 통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인도의 10대 도시를 중심으로 의무장착 규제가 시행되는 에어백의 경우, 인도시장에서 앞으로 매년 3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또 자동차 오디오도 현지 완성차업체들의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향후 연 19%에 이르는 성장이 전망되는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들 전략제품에 대해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운영 중인 인도 현지연구소와 연계해 인도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설계 개선 및 주요부품의 현지개발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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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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